[현대미술가 시리즈] 더글라스 쿠플랜드(Douglas Coupland) # 1

2020. 8. 23. 21:54문 화 예 술 | A R T & C U L T U R E

 

 

 

 

 

 

 

안녕하세요, 그랑블루 아트의 레아입니다 :)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현대미술가는 캐나다 출신의 미술가이자 작가인
더글라스 쿠플랜드(Douglas Coupland)랍니다.
그는 1961년 12월 30일생으로 올해 60세입니다.

 

 

 

 

 

 



이 작가는 알게모르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큰 영향력을
끼친바 있는데요, 우리는 지난 1991년 뉴욕에서 출간한 그의
장편소설「Generation-X」에서 유래된 용어인
'X세대'라는 말로 한 세대(1965~1984년 태어난 사람들)를 칭하기도 합니다.

그의 작업들은 주로 부패하고 매혹적인 20세기 팝아트를 주제로 합니다.

 

 

 

 

 

 

 

 

 

 

 

 

 

 


 

 

 

지금부터는 그의 작품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 각 작품 소개 ]

 

 

 

 


1. Tsunami Chest, 2013, 197.5 x 110.5 x 62.9 cm, plywood, steel,

Japanese tsunami debrix harvested from the north coast beaches of Haida Gwaii

 

 

쓰나미 잔해물 청소를 돕기 위해 2년동안 Queen Charlotte Islands (실제로는 Haida Gwaii로 불림)에 갔었던 그.

그곳에서 마주하게 된 크고 작은 다양한 물건들은 그에게 작품의 재료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는 조립, 설치, 페인팅, 사진, 조각 및 퀼트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캐나다 문화의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는 캐나다인들에게만 상징적인 의미로 다가오는, 다른 국가 출신들은 도무지 그 의미를 알아차릴 수 없는 오브제들를 이용해

작품을 제작하며, 캐나다인끼리만의 정신적 유대감을 쌓습니다.

 

 

 

 

 

 

 

 

 

 


2. The Most Boring Thing in the World, 2013, 152.4 x 153 cm, acrylic on canvas

그의 작품들은 앞서 설명했듯이 20세기 팝아트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마주치는 사물이나 이미지를 작품속에 녹이게 되지요.
이 작품은 우리가 회사나 학교 또는 집에서 자주 쓰는 포스트잇의 이미지를 활용했습니다.
이처럼 그는 우리 주변 모든 것들이 예술과 융화될 수 있음을 강조했죠.

 

 

 

 

 

 

 

 

 


3. Electric Laser Goo Pop Head, 2010, 121.8 x 143.5 cm, acrylic and epoxy on pigment print

마치 고등학교 졸업앨범 속 사진과 같은 포맷인 이 작품은 한 십대 소녀가 페인트를 뒤집어 쓴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대담한, 다색의 페인트 사용은 표현주의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고,

이는 자주 십대들의 뒤죽박죽한 감정상태와 그들의 외부로부터 형성되기 시작하는 그들의 정체성을 뜻하지요.

 

 

 

 

 

 

 

 

 

 

4. Broadway Boogie Woogie 1943, Piet Mondrian 1872-1944, 2011, 259 x 259 cm, acrylic and latex on canvas

 


그의 QR 코드 시리즈에서 그는 몬드리안과 같은 작가의 작품들을 참고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작품 속 QR 코드를 스캔하면 작품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기술들을 예술에 접목한 작품들은 우리가 디바이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미지를 온전히 감상할 수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5. Luggage Tag Sunset No. 3, 2013, 152.4 x 91.4 cm, acrylic on canvas

쿠프랜드는 리히텐슈티인의 작품들 속 큰 특징인 Ben-Day점과 항공권 속 라인들에 영감을 받아 이 작품속에서 그러한 요소들을 적극 활용합니다. 이렇게 디지털화 요소들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속 이야기는 자연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네요.

 

 

 

 

 

 

 

 

 

 

 

6. Tokyo Harbour, 2000, 132 x 236 x 12 cm, 108 plastic bottles

“ 나는 2000년에 여러 도쿄의 백화점들을 방문하여 집 청소에 쓰이는 제품들을 사모았죠. 왜나면 이것들의 화려한 색상과 대담한 그래픽 처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호텔에 돌아가자마자 제품의 내용물을 화장실 변기에 비워냈죠. 그렇게 도쿄 항구까지 이 내용물들이 흘러갔을텐데 바로 여기서 제가 이 작품의 제목을 결정했죠. 13년 후, 일본을 덮친 쓰나미의 잔해물을 치우기위해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Haida Gwaii(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이 곳에서 일본 청소 제품 용기들을 발견하게 되어 무척이나 놀랐지요 …”

 

 

 

 



이외에도 그는 공공미술에서도 한 획을 그은 작가입니다.

또한 그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정말 재미있는 컨테스트를 벌인 걸로도 유명한데요.

이에 대해선 다음편에서 더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오늘 하루도 예술과 함께한 풍요롭고 아름다운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

 

 

 

 

 


당신과 나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바로 그 곳,

그랑블루 아트 Grand Bleu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