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화가를 꿈꿨던 반 고흐 - 감자먹는 사람들

2020. 8. 24. 16:06문 화 예 술 | A R T & C U L T U R E

 

 






안녕하세요 그랑블루 아트의 레아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반 고흐 작가의 작품 하나를 소개해볼게요.






빈센트 반고흐의 <감자먹는 사람들>, 1885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와 같은 ‘농민 화가’가 되고자 했습니다.
고흐는 ‘문명화된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이들’

농민의 삶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은 감정들을 그려내고자 했지요.



이 그림은 고흐가 1885년에 그렸는데,

동생 마테오에게 쓴 편지에서 이 그림의 의도를 밝혔습니다.
“나는 램프 불빛 아래서 감자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접시로 내밀고 있는 손,

자신을 닮은 바로 그 손으로 땅을 팠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 주려고 했어”라고 말입니다.

 


그림 속 가족이 먹고있는 감자는 간식이 아닌

그들의 배고픔을 달려줄 한끼 식사였습니다.
이렇게 감자는 배고픈 사람들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소중한 작물이었어요.

<식탁위의 세계사, 이영숙 - 감자편> 참고










밥 먹기 싫은 날, 포슬포슬하게 삶은

감자 한 알을 식사 대신 간식으로 먹기도 하죠.
이렇게 우리에게는 너무나 흔한 식재료인 감자가

어떤 이들에게는 배고픔을 달래줄 한끼 식사 대용이었다니
요즘은 우리가 이렇게 식사를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음에 감사해지네요.



16세기 대항해 시대에 남아메리카에서만 자라던 감자가

스페인 탐험가들에 의해 유럽으로 유입되었다고해요.


처음 유럽으로 가게 된 감자를 사람들은 그리 반기지 않았어요.
땅 밑에서 자라니 왠지 음침하게 느껴져서 악마의 과일이라고 여겼거든요.


그렇게 감자는 처음엔 돼지사료나 전쟁 포로들의 식량으로써의 역할만 했죠.

그런 감자를 요즘엔 우리 식탁위의 흔한 식재료로 마주할 수 있음이 정말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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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그랑블루 아트에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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