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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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아트는 무슨 뜻? - 프랑스 영화감독 뤽 베송의 그랑블루 (Le Grand Bleu)
안녕하세요 여러분 : ) 우리의 삶에 위로와 감동을 전해주는 문화예술 공간, 그랑블루 아트의 레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공간에 그랑블루 아트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나는 왜 이곳을 그랑블루아트라고 이름 지었는가? 운이 좋게도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자주 이곳저곳을 여행 다니며 살아왔어요. 어렸을 때는 그게 큰 복인 줄 모르고 가끔은 자주 어디론가 떠나는 게 귀찮게도 느껴졌는데, 나이가 들어보니 그 기억들이 참 소중한 경험들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가족들과 그렇게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자주 여행을 다니곤 했는데, 그때마다 가슴속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한 여름에 태어나서 그럴까요.. 아님 어렸을 때 그런 기억이 제 마음에 남아서 그럴까요.. ..
2021.06.30 -
자신의 아름다움에 취해버려 결국 죽음을 맞이한 남자, 나르키소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랑블루 아트의 레아입니다. 이제 곧 개학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요즘따라 프랑스 대학교에서의 첫 주가 기억이 나네요. 실기 수업은 눈치껏 따라가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대망의 미술사 수업날이 되자 잘 알아듣지 못하면 어쩌나싶어서 온몸의 신경들이 모두 긴장한 것 마냥 가슴이 쿵쿵 뛰었었죠 ㅎㅎ 프랑스에서는 토론 수업이나 발표 수업이 참 많은데요, 이 미술사 수업에서도 어김없이 개인 발표가 있었습니다..(엉엉) 프랑스어로 간단한 의사소통도 아직 어렵던 1학년 1학기때 제가 반 앞에 나와 발표하게 된 미술 작품이 바로 제가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작품인 프랑스 출신 작가 니콜라 푸생의 ‘에코와 나르키소스’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준비를 했었는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발표를 ..
2020.08.31 -
유화 물감을 만든 화가, 얀 반 에이크 (부제 : 깐 달걀처럼 매끈한 그림을 그리는 자)
안녕하세요 그랑블루 아트의 레아입니다! 작년 1월, 머리아팠던 시험 기간이 끝나고 머리 식힐 겸 홀로 떠났던 영국여행 3박 4일동안 주구장창 미술관만 다녔던 기억이납니다. 그때 들렀던 미술관 중 하나였던 내셔널갤러리. 학교 미술사 수업에서 공부했던 수많은 작품들을 실제로 제 눈에 담았을 때의 그 기분은 정말 (약간 뻥 좀 보태서) 황홀하기도 하고 또 많이 신기했죠. 그 중 단연 제 눈을 사로잡았던 작품 중 하나는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화'였습니다. * 이 작품을 그린 화가, 얀 반 에이크는 플랑드르 지역(오늘날의 벨기에 서부, 네덜란드 남서부, 프랑스 북부에 해당) 출신의 화가였으며, 궁정화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화'은 잘 깐 달걀처럼 정말 매..
2020.08.25 -
앤디워홀의 원픽 - 기구한 운명을 지닌 천재 화가 바스키아
안녕하세요 그랑블루 아트의 레아입니다 :)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작가는 뉴욕 출신의 거리의 예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입니다. 바스키아는 1960년 12월 22일생으로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납니다. 그는 글로벌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하이티, 그의 어머니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이었죠. 그는 뉴욕 슬럼가에서 살며 다른 ᄋ..
2020.08.24 -
농민화가를 꿈꿨던 반 고흐 - 감자먹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그랑블루 아트의 레아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반 고흐 작가의 작품 하나를 소개해볼게요. 빈센트 반고흐의 , 1885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와 같은 ‘농민 화가’가 되고자 했습니다. 고흐는 ‘문명화된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이들’ 농민의 삶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은 감정들을 ᄀ..
2020.08.24 -
[현대미술가 시리즈] 더글라스 쿠플랜드(Douglas Coupland) # 2
안녕하세요, 그랑블루 아트의 레아입니다 : ) 지난 시간에 이어 캐나다 출신의 미술가이자 작가인 더글라스 쿠플랜드(Douglas Coupland)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해요! 여느 위대한 작가들이 그러했듯이 그도 참 엉뚱한 구석이 있는 사람이었어요. 어느 날 그는 문득 이 세상에서 고흐와 가장 닮은 사람이 누군인지 알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그는 한 대회를 열게됩니다. 이름하여 'I am Vincent' 이 대회에는 37개국 출신의 1,200명 가량의 지원자가 참가하게 되지요. 왜냐구요? 바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0유로(한화 620만원 상당)와 본인 얼굴 동상을 세울 수 있는 영예를 갖게 되거든요. 참고: https://www.iamvincent.com/ 전편에서 말했듯이 그는 또한 공공미술 분야에서 ..
202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