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2. 23:29ㆍ문 화 예 술 | A R T & C U L T U R E
안녕하세요 그랑블루 아트의 레아입니다 : )
저는 오늘 작년에 들었던 한 수업을 담당하셨던 교수님께서 데려가주신 장 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작업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희 교수님께서는 이 작가와 일을 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교수님 수업 학생들은 좋은 기회로 방문할 수 있었던거지요.
파리 12구에 어느 역 앞, 유명한 쇼핑센터 근처라는 말에 쉽게 찾을 줄 알았는데, 함께 갔던 친구와 입구를 못 찾아서 뺑뺑 돌다가 결국 10분 늦은 기억이 납니다.
처음보는 엄청난 크기의 작업실에 1차로 놀라고,
수많은 작업물량에 2차로 놀라고,
수업을 담당하시는 교수님의 해박한 지식에
마지막 3차로 놀랐던 날.
사실 이곳에 방문할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 작가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ㅠㅠ
작가가 한국에 있는 유명 갤러리와도 일을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도
그저 '아..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겼었지요.
잊고 살다가 한국에서 현대미술 수업을 함께 듣던
선생님과 커피 데이트차 방문했던 JW 메리어트 호텔.
그 곳에 갔더니 눈 앞에 짜잔하고 나타난 그의 작품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걸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좋은 걸 눈 앞에 두고도 그 가치를 알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지요 💧
작업실의 이곳 저곳을 사진으로 남겼으나, 이 날 찍은 사진은 인터넷상에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셔서 아쉬운대로 호텔에서 찍은 작가의 작품 사진이라도...
젊은 날엔 부족한만큼 겸손한 자세로 부지런히 읽고 보고 또 느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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