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어떻게 마시는 거야? - #1 향 맡는 방법

2021. 6. 27. 14:29와 인 | W I N E

 

 

 

 

안녕하세요 여러분 : )
우리의 삶에 위로와 감동을 전해주는 문화예술 공간그랑블루 아트의 레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와인을 어떻게 마셔야 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와인, 어떻게 마시는거야? © 그랑블루아트

 

 

소주나 맥주 마실 때와는 달리 왠지 와인을 마실 때에는 뭔가 특별한 마시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와인에 대해서 공부하자니 익숙하지 않은 외국어 투성이에 어려운 말들 뿐이니,
누가 '쉽게' 와인에 대해서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그랑블루아트에 잘 오셨습니다 : )
이번 시간에는 와인의 향을 어떻게 맡는지,
그리고 와인 속에는 다양한 향이 있다던데 과연 어떤 향들을 말하는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우선 와인 테이스팅에 앞서서 주의하셔야될 것은,

테이스팅에 방해가 되는 강한 향의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입니다.

 

 

 

 

와인의 향을 잘 맡기 위해서는 총 세가지 스텝이 있답니다.

첫번째, 와인을 와인잔에 따르셨다면

잔을 코 밑에 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와인의 향을 맡아봅니다.

보통은 이 단계에서 이미 향에 대한 호불호가 나타납니다.

"이 와인 향 참 좋다"와 같은 생각이 들수도 있고요,

"이 와인은 뭔가 무거운 느낌이 드는 와인이야"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죠.

 

 

 

 

다음 단계에서는 좀 다른 방식으로 향을 맡아보기로해요.

와인을 마시기 전, 와인잔을 휘리릭하고 한 번 돌려주는 것 다들 어디서 보셨죠?

이렇게 와인잔을 돌리는 것을 스월링이라고 합니다.

 

스월링을 하는 이유는, 와인잔을 돌려서 잔 속에 담겨있는 와인이 공기를 닿게 하기 위함입니다.
와인병 속에 오랜 시간동안 잠자고 있던 와인이 이 과정을 통해

정신을 차리고 우리에게 고유의 풍부한 향을 제대로 선사해줄 수 있게되죠.


자 그렇다면 우리도 함께 와인을 마시기 전, 와인잔을 한 번 돌려주자고요.

그리고 나서 다시 한번 향을 맡아봅시다.

이번에는 전과는 다른 향이 나는 지, 아니면 여전히 같은 향이 나는지 생각해봐요.

 

 

 

 

벌써 와인 향을 맡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앞서 두단계에서 와인의 향과 익숙해지셨을거에요.

이번 세번째 단계에서는 좀 더 진지한 마음을 가져볼게요.

이번에는 와인 속에 과연 어떤 향이 있을까 상상력을 동원해봐요.

우리 함께 '내가 과연 지금 어떤 향을 맡고 있을까?'하고 질문해봐요 : )

 

 


 

 

 

 

와인 속에는 다양한 향이 존재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와인의 향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향수처럼요!

 

 

 

 

우리가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1차적인 향

바로 와인에 쓰인 포도 자체의 과일 향입니다.

포도는 품종별로 고유의 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와인의 1차 향을 맡고 와인에 어떤 포도가 쓰였는지 알 수 있지요.

 

 

 

 

우리가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2차적인 향

바로 와인이 발효되면서 생기는 향입니다.

이는 와인 속의 효모나 박테리아의 작용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3차적인 향

와인의 숙성과 산화과정에서 생기는 향입니다.

 

 


 

자 그럼 이번에는 와인의 향의 각 단계(1, 2, 3차)에서         

우리가 맡을 수 있는 향에는 무엇이 있는 지를

잘 정리된 표를 함께 살펴보며 알아봅시다.

 

 

 

 

위의 표에 나와있는 것처럼

와인을 마시면 각 단계에서 다른 향을 맡으실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과일향은 아랫입술에서

꽃향은 윗입술에 느낄 수 있습니다. 신기하죠?

 


표에서 나와있듯이, 와인의 1차적인 향으로는

과일(블랙과일, 건과일, 레드과일, 열대과일 등), 꽃(과 허브), 그리고 토양의 향이 있습니다.

 

2차적인 향으로는 와인의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효모와 박테리아의 향이 있구요.

 

마지막으로 와인의 3차적인 향에는

숙성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크통의 향 등이 있습니다.

 

 

[ 주의 사항 ]

흔하지 않은 경우이긴 하지만, 가끔 와인의 결함으로 인해서
와인에서 위의 표에서 거론하지 않은 이상한 향이 날 때도 있습니다.
평소 와인을 마실 때, 제대로 향을 맡아보는 경험을 하신다면 이런 결함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게됩니다.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와인 마시는 거 별거 없지요? ㅎㅎ

앞으로도 이곳 그랑블루아트에서는

문화예술과 와인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계속될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당신과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바로 그곳,
그랑블루 아트 Grand Bleu Art


인스타그램 @grandbleu_art

문의
grandbleuart@gmail.com